최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가 샐러드바 가격을 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자재 공급 부족과 제반 비용 급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빕스의 가격 인상 추세의 연장선상에 있어 소비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빕스의 요금 상승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그 배경, 그리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빕스의 최근 가격 조정 내용
2025년 2월 3일, CJ푸드빌은 빕스 샐러드바 가격을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성인 기준
평일 런치 금액은 3만 7900원에서 3만 9700원으로,
평일 디너·주말 금액은 4만 7900원에서 4만 9700원으로 각각 1800원 인상됩니다.
청소년(중학생이상)은
런치 39700원. 디너 주말 공휴일 42900원으로 그대로이며
취학 아동 이용금액은
1만 9500원에서 1만 7700원으로,
미취학 (초등학교이전) 아동의 경우
1만 900원에서 9100원으로 1800원 인하됩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조치가 가족 단위 고객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인 가격 인상 추세
빕스의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가격 인상 추세를 살펴보면, 빕스 샐러드바의 성인 가격이 2년 사이 20.65%나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과 10월, 그리고 2024년 3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가격이 인상되었으며, 현재 주말 및 공휴일 성인 기준 가격은 49,700원에 이르렀습니다.
마무리하며...
빕스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은 외식 산업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 부담 증가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CJ푸드빌은 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감내하다 최소한의 폭으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한 가격 정책과 소통이 필요해 보입니다.
향후 빕스가 어떻게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통해 외식 업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